대사(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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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M.2 구조신호 가사
M.2 구조신호 처음엔 괜찮았어 모르는 애들 틈에서 하룰 보냈어도 이만하면 충분했어 혼자서 하루를 다독였지 자신없는 마음 난 점점 숨죽였고 시간이 흘러 주변을 보니 난 혼자였어. 기대어 엉엉 울었어 날 봐주는 사람이 있구나 이만하면 괜찮았어 앞으로 달라질 거야 어쩌면 나란 존재는 아직 여기 있다고 그러나 바뀌는 건 아무 것도 없지 늘 조마조마 해 누군가가 나를 찾을까 잊혀져 사라지는 꿈을 꿔 모두에게 보이지 않는 나란 존재 진짜로 사라진다면 누가 슬퍼할까 산다는게 이 느낌이라면 죽는 건 또 어떤 느낌일까 오늘도 써내려간 편지 내용은 조금 달라도 내 맘은 똑같아 누군가 듣고있다면 날 어디선가 보고 있다면 날 살려달라고 오늘도
2023.01.02 -
[뮤지컬 풍월주] M.9 너의 이유
M.9 너의 이유 무엇이 이리 당신을 힘들게 하는지 몰라도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니 음 무엇이 이리 당신을 상하게 하는지 몰라도 이렇게 세상에 무거운 짐을 모두 다, 모두 다 내려놓고서 이렇게 아플 땐 좋았던 일만, 이렇게 슬픈 때는 기뻤던 일만 당신의 마음만 그저 당신만을 생각하며 사소서 "열아 그때 생각 나느냐, 내가 운루에 처음 왔을 때 말이다. 술에 취한 니가 몸종을 앞세운 날 보며 그랬지 따님 데리고 오셨습니까 그리곤 다짜고짜 이름이 뭐냐고 내게 물었지 기가 차서 내 할말을 잃으니 이름도 없냐고 너가 큰 소리로 웃더구나 그날도 니가 이렇게 내 발등을 닦아주었는데" "그 일로 언제까지 절 놀리실 작정이십니까" "처음이었다 그렇게 내 이름을 물어준 건 잠시나마 내 이름을 불러준 건 다시..
2022.12.30 -
[뮤지컬 시데레우스] M.2 답장 가사
M.2 답장 어릴 적 보았던 꼬리를 끌며 떨어지던 유성우 오랜 날 그날 밤 어두운 하늘 밝혀주던 나의 꿈 담은 한 권의 책 - 할 수 있지? 그럼! 5월 13일 존경하는 공작님께 저는 그라츠 대학에서 수학과 천문학을 가르치는 요하네스 케플러입니다 실례를 무릅쓰고 공작님께 편질 쓴 이유 제가 상상력을 토대로 연구한 우주의 신비 공작님께 인정받기 위해 편지를 씁니다 띵! - 5월 20일, 요하네스 케플러에게. 당신이 무슨 소릴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것만은 말씀드리지요. 종이를… 낭비하지 마세요. 알고 싶어도 알 수 없고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세상 아무도 관심 없는 질문들 난 아직 궁금해요 5월 20일, 존경하는 귀족님께 6월 13일, 훌륭하신 학자님께 6월 27일, 사랑하는 조교에게 7월 16일, 친애..
2022.12.26 -
[뮤지컬 시라노] M1-4. 록산 가사
M1-4. 록산 오 세상에 오랜만에 날 이렇게 왜 단둘이 만나자고 하는 걸까 기적 같아 실감이 잘 안 나는 걸 야무지고 똘똘해도 항상 속상할 땐 나를 찾곤 했었는데 잘 지냈던 걸까 걱정스럽고 설레 난 그대가 참 많이도 궁금했어 언제나 멀리서 널 지켜봤어 솔직히 말하자면 그리웠어 록산, 록산 커다랗고 호기심 어린 눈망울 장난기가 가득했던 예쁜 미소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날 부를 때 펜을 잡은 내 손끝엔 힘이 풀리면서 벅찬 전율을 느꼈어 내 겉모습이 아닌 나의 영혼을 봐준 사람 사랑이라 불러볼까 이 마음을 사랑을 해도 될까 감히 내가 나 그댈 꿈꿔봐도 괜찮을까 록산 나의 록산 내 사랑
2022.12.20 -
[뮤지컬 마타하리] M4. 저 높은 곳 가사
M4. 저 높은 곳 저기 구름 위 고요한 하늘 신의 존재를 다시 믿게 되는 저 높은 곳 초록빛 바다 노을빛 들판 한 번도 본 적 없는 색들이 춤추는 그곳 세상이 좀 더 선해 보여 바람결 따라 운명을 맡겨 저 높은 곳에서 보려 한다면 꿈꾸던 세상을 봐 내겐 그런 곳이죠 저 높은 곳 두 개의 날개 이끄는 대로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 상쾌한 바람 내 발밑에서 지구가 돌아 수평선과 술래잡기하다 하루가 다 가 세상이 좀 더 새로워져 더 진실하고 공평해 보여 저 높은 곳에서 마음을 열면 삶의 진리도 열려 내겐 그런 곳이죠 저 높은 곳 포근한 안개 투명한 달빛 손에 닿을 듯 가까운 별빛 터질 듯 뛰는 심장의 울림 바로 그곳 저 높은 곳 포근한 안개 투명한 달빛 손에 닿을 듯 가까운 별빛 터질 듯 뛰는 심장의 울림..
2022.12.20 -
[뮤지컬 제이미(JAMIE)] M2. The Wall In My Head 가사
M.02 The Wall In My Head 그 딱 한 마디 아빠의 말 내 마음속에 큰 벽이 되었지 참 사소해서 기억 안 나겠지만 조금씩 커져 더 커져 더 커져 내 마음속에 내 마음속에 그 딱 한 마디 깊숙이 박힌 채 벽돌이 되고 벽을 세웠지 나를 막아서고 늘 가둬두고 점점 더 커져 더 커져 더 커져 내 마음속에 내 마음속에 앞으로 가고 싶지만 제자리야 어서 좀 더 크게 소리 질러 벽을 넘어 뛰어넘어 눈부신 미래가 있어 내 맘 속에 벽을 넘어 가질 수 있어 모든 걸 벽 위로 올라 난 올라 난 올라 넘어가야 해 해 해 조금 더 높이 더 높이 더 높이 올라가야 해 해 해 넘어가야 해 넘어가야 해 별거 아닌 얘기 툭 던졌던 말 나를 할퀴고 상처를 남겼지 상처는 자라 날 짓누르고 점점 더 커져 더 커져 더 커져..
2022.12.20 -
[뮤지컬 범옹] M15. 나비 가사
M.15 나비 댓잎 위로 추위가 엉겨붙고 나는 임과 함께 얼어 죽을지언정 새벽 닭일랑 울지 않게 하라 나 죽으면 무엇이 될까하니 골짜기 늘어진 솔가지 되어 흰 눈에 천지 덮어도 홀로 푸른 빛낸다 나 죽으면 무엇이 될까하니 지난 밤 떨어진 백일홍 되어 아침에 다시 피어 서로 백일을 바라본다 나 죽으면 무엇이 될까하니 밤 구름결 한 마리 나비 되어 자네가 휘날리는 붓 위를 밤새도록 희롱한다 이 명은 하늘에 맡겨두고 죽고 사는 것은 뉘라서 어렵다 하나 이 밤 지나 아침 밝아 와도 달빛은 여전히 사글지 않으니 나 죽으면 무엇이 될까하니 밤구름결 한 마리 나비 되어 자네가 휘날리는 붓 위를 밤새도록 희롱한다
2022.12.16 -
[PLAYLIST] 듣기만 해도 위로되는 뮤지컬 넘버 TOP 8
🎧듣기만 해도 위로되는 뮤지컬 OST 추천 안녕하세요! 벌써 12월이네요. 연말이 다가오고 날도 추워지는데 저는 이맘때쯤 되면, 내가 올해를 잘 보냈는지 그리고 내년엔 뭘 해야 할지 고민도 되고 회의감도 들고 이래저래 우울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 제 취향 5000% 반영된 !! ♬ Playlist ♬ ① 킹키부츠 - Raise you up ② 어쩌면 해피엔딩 - 그럼에도 불구하고 ③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 막연한 믿음 ④ 디어 에반 핸슨 - You will be found ⑤ 호프 - 빛날 거야 에바 호프 ⑥ 렌트 - Seasons of Love ⑦ 문 스토리 - 내 안의 빛으로 ⑧ 렛 미 플라이 - 돌멩이 킹키부츠 - Raise you up 는 제 대극장 TOP 3 안에 드는..
2022.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