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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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뮤지컬 푸른 잿빛 밤 후기 221229
*주관주의 *불호주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극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밝지 않다. 어두운 잿빛, 그리고 차갑지만 희망적인 푸른색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잿빛의 옷을 입은 볼프강은 전쟁에서 홀로 살아남은,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옅은 푸른색 옷을 입은 라이자는 희망을 잃지 않는 낙관적인 여성. 극을 통해서 뭘 전달하고 싶었는지는 알겠는데, 서사도 빈약하고 납득가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잘 만든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 극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하는 '가로등'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다 담고 있다. 전쟁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남겨진 이들은 슬픔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겨낸다. 다 망가지고, 무너진 것 같은 순간에도 깜빡이는 가로등처럼 두 인물은 희망을 찾아간다. - 넘버는 고냥..
2023.01.05 -
[리뷰] 뮤지컬 범옹 후기 221215,17
*주관주의 *스포주의 이번주만 범옹을 두번이나 봤네 하.. 17일 공연이 너무 대레전이라 후기를 안 쓸 수 없어서 달려옴 오늘도 주저리 주저리 써보겠습니다 근데 15일이랑 17일 섞어서 쓸 수도 있을 것 같음 .. ;-; - 일단.. 맆 볼때마다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이제 다른 수양들을 못 보겠어요 엉엉 대사를 본인이 수정하신건지.. 혼자만 조금 다른데 너무 좋은 포인트들이 많아서 그걸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왕성한 이무기가 곁을 지키는 꼴 ~ " 이것도 아예 다르고 "내가 놓고 온게 있네.. " 하면서 삼문이 안아주는것도.. "그 가죽옷 아직 가지고 있네 ~" 이것도 맆만 하고 "난 자네를 살리지 못했는데, 자네는 어찌 날 이리도 살리는 것인가" "사지를 찢는.. 사지를 찢는.. 거열형에....
202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