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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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연극 에쿠우스 후기 230127
*주관주의 생각해보니까 23년 되고 첫 후기인듯?! 그 사이에 많은 관극을 했지만, 이미 봤던 것 + 마땅한 감상평이랄게 없어서 요게 2023년 첫 글이 됐네,, 모쪼록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음 아 그 전에 먼저 오늘 이 연극을 볼 수 있게 해주신 '강*빈' 님께 감사 인사 먼저 올리겠습니다 아멘 아 레주고 연극 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체험'을 제공하고 눈과 귀를 사로잡는 퍼포먼스들 그리고 수많은 질문들을 던지며 작품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한다. 또 신과 인간 그리고 섹스라는 영원불멸한 화두를 다루며 결국 우리가 본능적으로 갈망하는 ‘신(神)’과 ‘성(性)’을 말 즉 에쿠우스를 통해서 보여준다. 무대 무대를 살펴보면 가운데 복싱링같이 생긴 공간, 그 너머에 좁은 공간과 무대..
2023.02.09 -
[리뷰] 연극 <레드> - 신(新)과 구(舊)의 대립, 예술을 통해 인생과 세대를 이야기하다
221225 연극 레드 후기 연극 는 추상표현주의의 대표적인 예술가 마크 로스코(Mark Rothko)와 가상인물인 조수 켄(Ken)의 대화로 구성된 2인극이다. 마크 로스코의 생애 전반을 다뤘다기보다 씨그램빌딩 벽화에 얽힌 '사건'에 집중해 둘 사이의 오가는 논쟁을 위주로 극이 흘러간다. 예민하고 날카로운 예술가 마크 로스코와 호기심 많고 열정 넘치는 켄. 둘은 성향도, 예술에 대한 관점도 다르지만 예술을 향한 레드, '열정'이 있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삶을 관통하는 철학적 질문들 켄이 로스코 밑에서 조수 일을 시작한 후, 둘 사이에 수많은 철학적 질문들이 오간다. 예술이 무엇인지, 색은 무엇인지, 그림에서 무엇이 보이고 느껴지는 지 등등. 수많은 질문들은 결국 로스코와 켄이 가진 견해 차이를 보여준..
2022.12.27 -
[리뷰] 연극 오펀스 후기 221221
*자첫후기 *스포주의 *불호주의 예전부터 정말 궁금했던 극인데 좋아하는 배우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보러왔다 ! 야호 주협아 ~♥ 사실 남명렬 배우님은 가부족 때 보고 튕겨서 일부로 박지일 배우님 회차로 잡았었는데 웬열.. 캐슷이 바뀌었어.. 모 어때 NMR 배우님과 운명인가봐유,, 사실 크게 상관 없어서 그냥 갔음 - 원래 연극 뮤지컬 볼 때, 시놉/설명/해석 etc 다 안 읽고 가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어: 큰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0의 상태에서 보는 게 훨씬 재밌기도 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봐도 이해돼야 좋은 대본이라고 생각하기 때무니죠. 이번에도 내가 사전에 알고 있던 것은 제목에서 알 수 있었던 주인공들이 '오펀스', 즉 고아라는 것 그리고 저번 시즌 바다 필립이 짱이었다는 것(...) 밖엔 ..
2022.12.23 -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 M3. 켄타우루스 축제의 밤 가사
M3. 켄타우루스 축제의 밤 인쇄기 소릴 뒤로 하고 언덕을 향해 걸어 걸어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 즐거운 노랫소리 들려 기억나 주목 나뭇잎의 다발, 편백나무 끝의 등불, 한 울타리 열매 담아 호수에 띄워 비는 소원 켄타우루스 이슬을 내려 소원을 가져 오늘은 축제의 밤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별들의 밤 거리는 온통 등불들로 환하게 불 타올라 올라 투명한 공기는 물처럼 흘러 인어들 도시같아 보여 가로수 반짝이는 꼬마 전구, 아이들 손 끝의 불꽃 별 하늘 위로 쏟아지는 신화와 호수, 빛의 축제 켄타우루스 이슬을 내려 소원을 가져 오늘은 축제의 밤 라라라 거문고와 독수리 궁수와 물병, 기린과 헤라클레스, 전갈과 사자 큰 곰과 돌고래, 방패와 작은 곰, 화살과 목동, 왕관과 까마귀 백조로 변한 신이..
2022.12.15 -
[리뷰] 연극 빛나는 버러지 후기 221211
*자첫후기 *스포주의/주관주의 연극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빛나는 버러지를 안 보러갈 수 없었기에 티몬으로 호딱 예매를 하고 보러갔다옴 안 보러갈 수 없었던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정말 재밌는 극이라고 했기 때무니요 (간단 - 글고 내가 팔랑귀임) 아무튼 그렇게 해서 보러가게 됐는데 티몬 비지정으로 긁었는데 B열을 받았음.. 또잉.. 다들 많이 보러가주세요 - 일단 관극 없는 날 + 오정택 배우님 일 하는 날로 맞춰서 갔음. 별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아는 얼굴 보러가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 요즘 연극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요즘 무대 위에 소품이 없는게 유행하는 연출 방법인건가 싶기도 하고... 온더비트도 그렇고 살수선도 그렇고 빛버도 그렇고 무대 위에 정말.. 아무것도 ..
2022.12.14 -
[리뷰] 연극 온 더 비트 후기 221130
*연극 온 더 비트 자첫 후기 *주관주의 / 스포 주의 비트들이 아드리앙 머리 속을 떠다니는 것처럼 온갖 내용들과 디테일, 후기들이 머리 속을 복잡하게 돌아다니고 있는데 꼬옥... 오늘 후기를 마무리 하고 자겠음... 왜냐면 내일 출근하고 나면 까먹을 것 같아 자첫이라 사소한 디테일까지는 파악할 수 없어서, 기억에 남는 장면/ 좋았던 장면들 , 연출 , 조명, 스토리 등등을 위주로 후기를 풀어나가보도록 하겠음! 일단 오늘 보면서 직관적으로 느꼈던 것들은, 무대 위 소품들이 극을 이끌어가는데 그렇게 중요한 요소들은 아닐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무대 위에 일반 드럼/ 전자 드럼만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데, 휑한 느낌은 전혀 없고 오히려 주인공인 '아드리앙' 그리고 '드럼'에 집중할 수 있어서..
2022.12.14 -
[리뷰] 뮤지컬 범옹 밤공 221126
*스포주의 *주관주의 오늘은 페어는 별좌쿨. 좌헌 배우님 고정으로 회전 돌고 있는데 맆(안재영)숙주는 아직 보지 못했다. 12월 넘어가야 볼 수 있을 듯... 스케가 왜이렇게 안 맞나요 엉엉.. 아무튼 나는 유승현, 임별 배우님 중에 굳이 더 나은 신숙주를 고르자면 유승현 배우님이었다. 근데 오늘 공연보고 조금 바뀌었을지도? 그만큼 좌삼문과 쌓아올린 서사, 디테일들이 너무 좋았다. 사실 자첫에서 별 배우님이 튕겼던 이유는 1. 너무 나약한 인물 캐해 2. 무술 재주가 없어서 3. 특유의 쪼,,와 낮은 톤 때문이었는데 차근차근 말해보자면, 자첫때 별 배우님이 눈물이 너무 많아서 저 사람이 정말,, 독한 마음을 품고 반혁을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다. 사람이 너무 감정적이었고, 그래서 신숙주치..
2022.12.14